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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추진 ‘초읽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11 11:31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설계 엔지니어링을 비롯, 철도 도로 주택 등 도시 인프라 시설에 대한 우리 건설 기업의 수주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도 이전에는 40조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외건설협회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바섬 자카르타에서 동부 칼리만탄섬으로 수도를 이전키로 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부터 수도 이전에 대비해 마스터플랜 수립, 법령정비, 조직신설 등 실행기반 마련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어 오는 2022년 착공, 2024년 수도 이전을 개시해 2045년 도시가 완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이전 작업이 1~2년 지연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면적은 한반도의 약 9배인 190만㎢며 인구는 2억5800만 명으로 세계 4위 규모다. 

자원이 풍부하고 젊은 인구가 많아 성장잠재력이 큰 나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바섬 자카르타에 3000만 명이 밀집, 전체인구의 57%가 자바섬에 거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시과밀로 인한 경제력 편중 심화, 심각한 교통체증, 대기오염, 물 문제, 지반침하 등 환경문제가 제기기돼 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결국 수도 이전을 추진, 보르네오섬 칼리만탄 지역에 새 수도를 건설키로 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은 수도 이전을 결정하면서 한국의 세종시를 벤치마킹 대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수도 이전이 본격 추진되면 행정수도 이전과 신도시 건설 경험이 많은 우리나라 기업의 수주 경쟁력이 다른 나라 기업에 비해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해건협과 세종시 이전을 주관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9일 인도네시아 수도이전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신수도사업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해건협과 행복청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양 정부 간 협력 및 관련 정보 제공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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