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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경련, "인도네시아 新행정수도 건설에 한국기업 참여요청"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26 19:22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7일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후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이날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인사말을 통해 ‘인도네시아 신(新)행정수도 건설 프로젝트’에 스마트시티·도로·수자원과 관련한 한국 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보루네오 칼리만탄지역에 330억달러(약 40조원)를 투자해 신수도를 경제·금융·행정중심지로 이원화할 계획이다. 2021년 착공해 2024년에 수도를 이전한다. 

권 부회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양국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고 금년 1분기 양국 간 교역도 10% 가까이 줄었다”며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조속히 발효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양국 정부는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을 최종 타결한 바 있다. 

이어 권 부회장은 “5월부터 한국 기업인의 중국 방문시 신속트랙 특별 방역절차가 실시되고 있다”며 “6월 중에는 인도네시아도 한국 기업인에 대한 입국절차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우마르 하디 인도네시아 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2기 정부의 2020년 인도네시아 개혁방향을 밝혔다. 개혁방향은 기업하기 위한 좋은 환경을 조성해 외국인 투자유치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2020년 인도네시아 개혁방향에는 △기업법인세 인하 (현 25% → 2023년 20%대) △외국인 투자 제한 리스트 폐지하고 네거티브 방식으로 변경 △유연 근로시간 도입, 해고규정 완화 등 노동개혁을 주 내용으로 하는 옴니버스법 제정이 있다. 그러면서 우마르 대사는 싱가포르, 일본, 중국 등에 비해 낮은 한국기업의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경련 권태신 부회장, 황수 일진전기 사장, 허경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을 비롯해 관련 기업·기관 인사 약 24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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