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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도네시아, 니켈 슬래그 경제적 활용방안 고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9-10-07 07:14

 

 인도네시아가 니켈 슬래그를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등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매체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다르민 나수띠온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다른 국가와 달리 니켈 생산에서 나온 슬래그 등 폐기물을 유해한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며 “정부는 법을 개정해 슬래그를 유해물질 목록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밝혔다. 

슬래그는 용광로에서 광석이나 금속을 녹일 때 쇳물 위에 뜨거나 찌꺼기로 남는 비금속 물질이나 금속 산화물 등을 총칭한다. 이러한 찌꺼기는 산업재로 활용되기도 하는데 선철 제조로 얻어진 슬래그는 일정한 과정을 거쳐 시멘트나 골재 등으로 만들어진다. 니켈 슬래그는 니켈 광석을 높은 온도에서 녹일 때 버력(광물성분이 섞이지 않은 폐석) 성분이 분리돼 나온 슬래그를 의미한다. 

필리핀과 더불어 아시아 주요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니켈 생산량이 많은 만큼 니켈 슬래그도 많이 발생한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니켈 매장량은 6억9800만 톤으로 측정돼 향후 추가적인 채굴작업을 진행한다면 28억 톤까지 늘어날 수 있고, 지난해 니켈 생산량은 56만 톤에 달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매년 약 2000만 톤의 니켈 슬래그를 생산하고, 현재 용광로 11개가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용광로 25개가 추가 건설되고 있어 니켈과 슬래그 생산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더 많이 생산될 니켈 슬래그를 유해물질로 분류해 버리기보다 산업현장에 활용될 수 있는 원자재로 만든다면 낭비를 줄이고, 경제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현재 구리나 니켈 슬래그를 B3급 유독성 폐기물로 지정하고 있어 건설 원자재 등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기업들이 니켈 슬래그를 재활용해 산업현장에 활용하려면 반수치사량(LD50)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러한 정부의 검사를 거친 뒤 유해하지 않다는 판정을 받아야 슬래그를 골재나 아스팔트 등 원자재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PT발레인도네시아Tbk, PT인도네시아모로왈리산업단지(IMIP), PT아네카탐방 등 3곳이 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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