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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니 중앙銀 "기준금리 고점 도달…인상 난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9-01-14 09:10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더는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미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페리 와르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현재 금리가 고점에 가까워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리가 오를 대로 올라 더 높이기 어려운 상황에 다다랐다는 인식에 따른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해 11월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12월 금리 인상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렸다면서 연준이 오는 3월까지 긴축할 것이란 예측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 사이에 루피아화 하락을 방어하는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총 1.7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당시 루피아화 가치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통화 긴축으로 1997~1998년 아시아 금융 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인도네시아의 경상 적자 확대도 루피아화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루피아화는 달러화 대비로 오르막을 걷고 있다.

다만, 와르지요 총재는 루피아화가 여전히 저평가돼있고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기준금리는 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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